중고차 안전하게 사는 법 — 허위 매물·사고이력 확인
중고차 구매는 신차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크지만, 그만큼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피해도 흔하게 발생한다. 허위 매물이나 사고 이력을 숨긴 차량에 당하지 않으려면 구매 전 확인해야 할 항목들이 명확하다.
매물을 볼 때부터 의심할 것
-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매물은 십중팔구 허위 매물이거나 문제가 있는 차량이다.
- 연락처가 광고마다 다르거나, 실제 판매자와 다른 사람이 응대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.
- "지금 아니면 안 된다"는 식으로 빠른 결정을 재촉하는 판매자는 일단 거리를 두는 것이 안전하다.
사고 이력 확인은 필수다
차량 구매 전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 같은 서비스를 통해 사고 이력, 침수 여부, 전손 처리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. 유료 조회이긴 하지만 몇천원 수준의 비용으로 수백만원의 손해를 예방할 수 있다면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맞다. 또한 성능·상태 점검기록부를 요청해서 주요 부위의 사고 및 교환 이력을 직접 대조해보는 것도 중요하다.
직접 확인해야 하는 것들
서류만 믿지 말고 실물을 직접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.
- 외관 도장 상태를 자연광 아래에서 확인해 색상 차이나 도장 흔적을 살핀다.
- 본넷을 열어 프레임 용접 흔적이나 실리콘 마감 상태를 확인한다.
- 주행 중 소음, 떨림, 변속 충격이 있는지 직접 시운전해본다.
- 계기판 주행거리와 정비 이력서상의 주행거리가 일치하는지 대조한다.
계약과 명의이전, 놓치면 안 되는 절차
매매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고, 판매자 신분증과 차량 등록증이 실제 소유자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. 이전등록은 계약 후 15일 이내에 진행해야 과태료를 피할 수 있다. 미리 저당권이나 압류가 설정돼 있지 않은지도 자동차등록원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.
마치며
중고차 구매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정보 부족에서 온다. 카히스토리 조회, 성능점검기록부 대조, 직접 시운전 이 세 가지만 빠뜨리지 않아도 대부분의 허위 매물과 사고차량을 걸러낼 수 있다.